후기 모음
놀이에 대한 책이 워낙 많이 나오고 있다.
각각의 책들이 이유가 세상에 나온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 '꼬꼬무 놀이'는 어떤 이유로 의미가 있을까?
음.. 그전에 요즈음 나오는 보기 좋은 책들은
좋은 종이, 시원하고 큼지막한 사진, 간결한 설명이 있는데,
이 책 역시 보기에 좋은 사진들과 간결한 설명이 매우 눈에 띈다.
학교 교사들도, 예술강사들도, 놀이지도자들에게 모두 유용할 것이다.
놀이를 구분한것도
실내, 실외, 도구를 사용하는것,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것 등
고루 잘 살펴놓았다.
각 놀이가 적합한 학년을 표시한 마크도
유용한 것으로 잘 구성되었다.
이책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쓴 책의 느낌이 분명 있다.
또, 우리 문화를 고민하는 어른들의 흔적이 있다.
'Tip'이라고 쓸만한 부분을 '귀띔'이라고 하고,
전래 놀이에서 가지고 온 놀이가 가득하다.
놀이를 가르치고, 어른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것에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다.
그래도 이 세상에 이런책이 한권즈음 있는것도 괜찮겠다.
기왕 이렇게 나왔으니 많은 선생님들이 의미있게 잘 사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