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하나만 있으면 즐겁게 놀 수 있는 실뜨기 놀이~

딸냄하고도 실뜨기 해보면 맨날 그 모양이 반복되서 하다 마는데

<이야기 실뜨기> 책을 보니 더 발전된 형태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군요.

실로 모양을 만들고 이야기를 붙여서 또 다른 '이야기 실뜨기' 놀이가 됐어요^^

     총 6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걸음으로 이야기 실뜨기에 대한 소개와 용어가 나와요.

종이접기 할 때도 그와 관련된 용어와 기호에 익숙해져야 책을 보고 쉽게 이해하고 접을 수 있듯

본격적으로 실뜨기 놀이 들어가기 전에 손가락 번호, 실 이름, 기본 자세 등을 익혀봐요.

50가지 이야기 실뜨기를 담아둔 DVD도 있어서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을 듯해요.

   2장부터는 이야기와 함께 하는 실뜨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답니다.

참 쉬운 이야기 실뜨기, 조금 복잡한 이야기 실뜨기, 꽤 어려운 이야기 실뜨기,

둘이 하는 이야기 실뜨기, 마술 이야기 실뜨기, 이렇게 혼자 하는 활동과 둘이서 함께 하는 활동이

난이도별로 나뉘어 있어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책보고 해보면 좋겠네요.

    하나의 실뜨기 활동이 있으면 그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가 먼저 나와 있어서

딸냄도 그 글부터 읽고 실뜨기 따라해 보더라고요. 그걸 보는 순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모아놓고 이 책대로 실뜨기 해가며 이야기 진행해도

아이들 정말 집중해서 잘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는데

역시 그 느낌이 맞았네요. 서로 다른 실뜨기 활동을 이어서 한 편의 멋진 동화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책에는 <토끼와 거북이>랑 <똘이와 할머니>가 맛보기로 소개되어 있답니다.

   꼭 종이접기 하나씩 접어보듯 실뜨기 따라 해보는 느낌이랄까요, 이야기 실뜨기도 잘 활용하면

아이들 손의 소근육도 키워주고 창의력 높여주고 성취감 길러주는 놀이 활동이 될 듯해요.

딸냄도 혼자서 책 보고 몇 가지 실뜨기 모양 만들어 보더니 뿌듯해해요.

   그리고 혼자하는 것보다 둘이서 하는 실뜨기와 마술 실뜨기는 더 매력적이에요.

함께 하는 재미와 더불어 눈 앞에서 짠~ 하고 보여주면 아이들 신기해 하고 즐거워할 것 같아요.

멋있게 보여주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긴 하겠는데 학교에서 장기자랑 해야 할 시간이나

뭔가 보여줄 거리가 필요할 때 마술 실뜨기 잘 익혀셔 아이들 앞에 선보여도 재밌어하겠어요.

'동화도 듣고 실뜨기도 하고 이야기도 만드는 아주 새로운 실뜨기'책이라더니 맞아요, 맞아^^

이 방학에 책 보고 잘 배워서 친구들에게도 실뜨기 널리~ 알려주고프대요. 딸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