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이야기

할미꽃 이야기

[말랑말랑 클레이와 이야기칠교]칠교놀이 동화영상 할미꽃 이야기 딸 하나, 딸 둘, 딸 셋을 사랑으로 키우신 어머니. 딸들을 모두 시집보내고 외롭게 늙어간 어머니는 허리가 구부러져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할머니가 되었어요. "저 산 너머에 있는 내 딸들을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보고 싶구나!" 산을 한 고개 넘어 찾아간 첫째 딸은 "우리 집엔 잘 곳이 없어요." 산을 두 고개 넘어 찾아간 둘째 딸은 "우리 집엔 쌀이 없어요." 산을 세 고개 넘어 셋째 딸을 찾아가는데 딸네 집은 나오지 않고 또 고개만 나오네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지만,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고개를 올랐어요. 그때 찬 바람이 쌩하고 불어오자 지팡이가 휘리릭~ 날아갔어요. 비바람이 쏴하고 내리자 몸을 웅크리고 비가 멈추기를 기다렸죠.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더니 매서운 눈보라로 변했어요. 더는 버티지 못한 할머니는 털썩 주저앉더니 결국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다음 해에 봄, 그곳에서 싹이 올라오고 잎이 자라더니 줄기가 구부러진 꽃이 피어났어요. 사람들은 그 모양이 등이 구부러진 할머니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할미꽃이라고 불렀어요. 예술놀이터. https://www.artpl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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