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종이컵놀이
높이 쌓여 휘청거리는 종이컵을 들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놀이다. 각 모둠에서 마지막 주자가 먼저 골인 지점에 들어오면 이긴다. 종이컵이 무너지지 않게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아슬아슬한 성화봉송 릴레이 놀이다.
놀이 준비
- 1인당 종이컵 12개씩을 준비한다.
- 종이컵 안에 담을 물을 준비한다.
- 출발선과 반환점을 정한다.
놀이 방법
① 5명씩 한 모둠을 만들고 달릴 순서를 정한다. 각 모둠 첫 번째 주자는 가장 위에 있는 종이컵에 물을 1/3 정도 담는다.
② 출발선에 종이컵을 들고 선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달린다. 이때, 종이컵을 머리 위까지 올려서 달려야 한다. 종이컵 안에 담긴 물을 최대한 흘리지 않고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③ 출발선으로 와서 다음 주자한테 물과 종이컵을 전달한다. 두 번째 주자는 총 24개의 종이컵을 들고 반환점을 돌아 와야 한다. 만약, 달리다가 종이컵이 떨어지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시작한다.
④ 순서대로 물과 종이컵을 전달해 경주를 한다.
⑤ 각 모둠의 마지막 주자가 총 60개의 종이컵을 들고 출발선으로 먼저 들어오면 이기게 된다. 만약 먼저 들어왔는데 뒤에 온 모둠보다 물의 양이 적으면 지게 된다. 동시에 들어왔을 때는 물의 양으로 승패를 가른다.
놀이 귀띔
- 종이컵이 70개 이상이 되면 휘어져서 금방 쓰러진다. 종이컵을 70개 넘지 않게 나눠 갖는다.
- 놀이가 익숙해지면 종이컵을 동일하게 나눠 갖지 않아도 된다. 각 모둠에 60개의 종이컵을 나눠준다. 모둠의 첫 주자는 40개를 갖고 남은 종이컵 20개는 모둠에서 알아서 나눠 갖는다. 이렇게 진행하면 첫 주자부터 아슬아슬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놀이의 재미가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