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각시

국악놀이연구소 편사 작사 / 전래 작곡

풀을 꺾어 머리하고 가지 꺾어 비녀 꽂고 

앞산에 핀 빨간 꽃아 뒷산에 핀 노란 꽃아 

빨강 꽃은 치마입고 노랑꽃은 저고리 입고 

게딱지로 솥을 걸고 솔잎으로 국수 말아 

봉숭 찧어 연지하고 채송 찧어 곤지하고 

연지 곤지 풀각시가 부끄러워 절을 하네 

풀각시가 절을 하면 싱긋싱긋 새신랑이 

꼭지 꼭지 흔들면서 따개비로 술 마시네 

봉숭 찧어 연지하고 채송 찧어 곤지하고 

연지 곤지 풀각시가 부끄러워 절을 하네 

풀각시가 절을 하면 싱긋싱긋 새신랑이 

꼭지꼭지 흔들면서 따개비로 술 마시네 

․각시 

[명사] 

1 ‘아내’를 달리 이르는 말. 한자를 빌려 ‘閣氏’로 적기도 한다. 

2 =새색시. 

3 조그맣게 색시 모양으로 만든 여자 인형. 【각시≪석보상절(1447)≫ 】 

비녀-[명사]여자의 쪽 찐 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장신구. ≒소두(搔頭)·잠(簪). 【＜빈혀≪구급방언해(1466)≫】 

연지 [臙脂] 

[명사] 

1 여자가 화장할 때에 입술이나 뺨에 찍는 붉은 빛깔의 염료. ≒구지(口脂)·홍지(紅脂). 

2 자주와 빨강의 중간색. 또는 그 색의 물감. 

3 <미술>기본 색의 하나. 먼셀 표색계에서는 10RP 4/14에 해당한다. 

곤지-[명사] 전통 혼례에서 신부가 단장할 때 이마 가운데 연지로 찍는 붉은 점. ≒단지 

따개비-[명사]<동물> 절지동물 따개빗과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