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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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09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   : 식물과 우리 생활

•  소주 : 식물이 주는 이로움 알아보기

•  대상연령 : 만 4세 ~ 만 5세

 

 

활동목표

  • 대나무의 생태와 대나무로 만든 생활도구에 대해 안다.
  • 「대나무 군사」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대나무를 매우 중요한 식물로 생각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 대나무 옛 그림을 감상하고 수묵화를 그린다.
  • 대나무로 만든 우리나라 악기에 대해 알고, 비교해서 감상한다.
  • 전래 악기 놀잇감 ‘대나무소리통’을 만들어 연주한다.

 

활동자료

MP3
반주MP3 「별 하나 따서」
영상
시연영상 대나무소리통 만들기,「아리랑」 대나무소리통 연주,「군밤타령」 대나무소리통 연주  동화영상 대나무 군사 이야기  자료영상 「아리랑」 대금 연주,「군밤타령」 대금 연주, 「아리랑」 소금 연주,「군밤타령」 소금 연주, 「아리랑」 피리 연주,「군밤타령」 피리 연주
수업자료
PT 그림 사진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동화 대나무 군사 이야기  활동지 대나무 족자 만들기
준비물
수묵화 그리기 도구(먹물, 스펀지, 붓펜 등), 족자 만들기(종이, 한지, 수수깡, 끈 등) 대나무소리통 재료(대나무 통, 습자지, 노란 고무줄)

 

활동방법

이야기나누기 대나무 생태와 대나무로 만든 생활도구에 대해 알아본다.  만 4, 5세

○ 대나무를 관찰하고 대나무의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 살아있는 대나무를 본 적이 있나요? 대나무는 어떻게 생겼나요?

- 대나무 줄기의 겉은 우둘투둘 한가요, 매끈한가요? 무슨 색깔인가요? 색깔이 나무와 닮았나요, 풀과 닮았나요? 줄기의 생김새가 나무와 다른 점이 있나요?

- 대나무 줄기를 자르면 그 안은 어떤 모습일까요?

- 나무를 자른 면과 대나무의 자른 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대나무 잎을 ‘댓잎’이라고 해요. 댓잎은 어떻게 생겼나요? 모양이 비슷한 게 있나요?

- 대나무 싹은 어떻게 생겼나요? 대나무 싹을 ‘죽순’이라고 해요.

- 식물은 풀과 나무 두 가지예요. 줄기를 잘랐을 때 나이테가 있는 건 나무고 나이테가 없는 건 풀이에요. 대나무는 풀과 나무 중 어느 쪽과 더 닮았나요?

- 대나무는 풀이지만 키가 크고, 오랫동안 살기 때문에 이름에 나무라는 말이 들어갔어요.

- 대나무에게 별명을 붙여준다면 어떤 별명이 어울릴까요? 왜 그런 별명을 생각했죠?

귀띔  대나무 겨울에도 푸른색이 변하지 않는다. 줄기가 꼿꼿하고, 마디가 있으며, 속이 비어있다. 잎은 좁고 길다. 대나무는 좀처럼 꽃이 피지 않지만, 필 경우에는 전 대나무밭에서 일제히 핀다. 개화 시기는 3년, 4년, 30년, 60년, 120년 등으로 다양하며, 대나무 밭 전체에서 일제히 꽃이 핀 후 모두 고사한다. 대나무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또, 하루에 1m까지 자랄 수 있을 정도로 생장이 빠르다. 대나무는 생장하기 시작하여 20일~50일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 대나무로 만든 생활도구에 대해 알아본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 무엇으로 만들었나요?

- 왜 대나무로 만들었을까요?

- 대나무로 만든, 다른 생활도구를 알고 있나요?

귀띔  대나무의 사용 인류가 대나무를 이용한 역사는 오래 되었다. 고대사회의 주요한 전쟁무기였던 활·화살 및 창이 모두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울타리나 마을을 방호하는 방어벽으로 대나무를 재배하기도 했다. 또한 조리, 소쿠리, 담뱃대, 낚싯대, 부채, 가구, 어구, 발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대나무의 사용은 무궁무진하다. 또 대의 잎이나 대껍질은 식료품의 포장용으로도 사용했고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 단자, 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댓잎으로 술을  빚기도 하였다.

 

 

동화 대나무 군사 이야기를 감상한다.  만 4, 5세

대나무 군사 이야기

국악놀이연구소

 

옛날에 우리나라에 신라라는 나라가 있었어.

지금은 대한민국 하나인데, 그때는 우리나라가 여러 나라로 나뉘어있던 때야.

어느 날 신라에 적군이 쳐들어왔는데 신라 군인들이 당해내질 못했어.

워낙 적군이 많았던 거지.

이때 어디선가 귀에 대나무 잎을 꽂은 군사들이 나타났어. 이 군사들이 어찌나 싸움을 잘하던지 적군을 단숨에 무찌른 거야.

그래서 신라가 이기게 됐지.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근데 참 이상한 일이야.

적군이 물러나자 댓잎을 꽂은 군사들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거야.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지.

그러다가 미추왕이라는 신라 왕 무덤 앞에 댓잎이 수북이 쌓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됐어.

죽은 왕이 댓잎으로 군사를 만들어 보냈던 거야.

그래서 사람들은 그 무덤을 ‘대나무 군사가 나온 무덤(竹現陵)’이라고 불렀대.

지금도 경주에 가면 이 무덤이 있지.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영상 대나무 군사 동화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적군을 물리친 군사들은 귀에 무엇을 꽂고 있었나요?

- 옛날 사람들은 왜 이런 이야기를 지었을까요?

- 옛날에는 대나무를 아주 좋은 풀로 생각했어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풀이니까요. 그래서 적군을 물리치는 군사들은 좋은 군사들이니까 댓잎을 귀에 꽂았다는 이야기를 지었던 거예요.

귀띔  죽엽군 삼국유사 권1에 실려 있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당시 대나무를 매우 상서로운 나무(풀)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추왕의 무덤이 있는 곳에 대나무 밭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술 대나무를 그린 옛날 그림을 감상하고, 대나무 수묵화를 그린다.  만 4, 5세

○ 대나무 문양의 옛 그릇을 감상한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 무슨 사진인가요?

-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요?

- 3개의 그릇이 닮은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바탕이 흰 그릇은 백자라 하고 바탕이 푸른색 그릇은 청자라 해요.

- 실제 대나무와 그릇 속의 대나무가 닮았나요? 어떤 점이 같은가요? 어떤 점이 다른가요?

- 왜 옛날 사람들은 대나무를 그릇에 그려 넣었을까요?

귀띔  대나무 그림 대나무는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대나무는 매화·난초·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림으로 그리고, 또 그릇에 문양으로 넣었다. 이렇듯 대나무는 우리민족의 정신이나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백자동화죽문호 조선시대 도자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 조선시대(16세기) 도자기 국보 166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 매화 대나무 학무늬 매병 고려시대(12세기 후반-13세기). 보물 1168호도자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대나무 수묵화를 그린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 무엇으로 그렸을까요?

- 이 그림에 제목을 붙여 볼까요.

- 먹물만을 이용해서 까맣게 그리는 그림을 수묵화라고 해요. 대나무 수묵화를 그려 볼까요.

화선지에 먹물, 스펀지(2cm,5cm), 붓펜을 이용해 대나무 수묵화 그리기를 한다.

귀띔  수묵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으로만 그리는 동양화 고유의 회화양식으로 중국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에 전래했다. 먹만을 써서 그리는 수묵화는 담담한 맛과 운치를 구현하기에 좋은 양식이다.
허목의 묵죽도 묵죽도에 나오는 대나무는 선비의 굳은 지조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를 그린 허목의 인품을 느끼게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진원소의 묵죽도 몰골법으로 간략하게 그렸지만 꼿꼿이 위를 향하여 펼쳐진 댓잎의 표현에서 굽히지 않는 힘찬 기상을 느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족자 만들기를 한다.

- 대나무 수묵화 그림을 족자에 붙여 완성해봐요.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음악 대나무로 만든 우리나라 악기에 대해 알아보고 연주를 감상한다.  만 4, 5세

○ 대금을 관찰하고(혹은 사진을 보고) 대금연주를 감상한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 어떻게 연주할까요?

「군밤타령」 대금 연주를 감상한다.

영상 「군밤타령」 대금 연주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이런 악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어떤 느낌이 드나요?

- 이 악기 소리를 입으로 흉내내 볼까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이 악기는 대금이라는 악기입니다. 옆으로 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악기 중에 하나입니다.

 

○ 소금을 관찰하고(혹은 사진을 보고) 소금연주를 감상한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 어떻게 연주할까요?

- 소금은 대금처럼 옆으로 부는 악기예요.

- 대금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군밤타령」 소금 연주를 감상한다.

영상 「군밤타령」 소금 연주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이런 악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대금 연주와 다르게 느껴지나요?

- 이 악기 소리를 입으로 흉내내 볼까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이 악기는 작은 대금이라고 해서 소금이라고 해요. 대금의 동생이라고 할 수 있죠.

 

○ 피리를 관찰하고(혹은 사진을 보고) 피리연주를 감상한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 어떻게 연주할까요?

- 대금, 소금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군밤타령」 피리 연주를 감상한다.

영상 「군밤타령」 피리 연주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이런 악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어떤 느낌이 드나요?

- 이 악기 소리를 입으로 흉내내 볼까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이 악기는 피리라는 악기예요.

 

○ 대나무 악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 대나무 악기인 대금, 소금, 피리가 같은 점은 무엇인가요?

- 왜 대나무로 만들었을까요?

귀띔  대금 젓대라고도 불린다. 입김을 불어넣는 취구가 있고, 그 아래에 청공이라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위에 갈대에서 채취한 청을 붙여 대금 특유의 음색을 낸다.
소금 작은 대금이라 해서 소금이라 한다. 관악기 중 가장 높고 맑은 음색을 가졌다.
피리 대나무 관대에 겹서를 끼워 입에 물고 세로로 부는 관악기로 향피리, 당피리, 세피리로 분류된다. 국악의 여러 음악에서 주선율을 담당한다.

 

○ 감상곡을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별 하나 따서」음악을 감상한다.

MP3 별 하나 따서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이 음악에 나오는 악기는 어떤 악기일까요?

- 음악을 감상하니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나요?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음악 대나무소리통을 만들어 분다.  만 4, 5세

○ 대나무소리통을 탐색한다.

대나무소리통을 보여준다.

- 이것은 무엇일까요? 어디에 쓰는 걸까요?

대나무소리통 소리를 들려준다.

영상 「군밤타령」 대나무소리통 연주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어떤 소리가 나나요? 소리를 듣고 어떤 느낌이 드나요?

- 이건 옛날 아이들이 만들어서 불었던 대나무소리통이라는 악기 놀잇감이에요.

- 왜 옛날 아이들은 대나무로 놀잇감을 만들었을까요?

 

○ 대나무소리통을 만든다.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영상 대나무소리통 만들기 시연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대나무소리통이 소리가 나는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유아들과 함께 불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 어떻게 하면 소리가 날까요? 구멍에 입을 대고 입김을 불어서 불어 볼까요. 목소리를 내 볼까요?

- 습자지에 손끝을 대고 불어볼까요. 손끝에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왜 습자지가 떨리는 걸까요?

- 우리 목소리가 습자지를 떨게 하고 그 소리가 대나무소리통을 통과해서 소리가 나는 거예요.

- 짝꿍과 함께 서로의 이름도 부르며 대나무소리통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 대나무소리통으로 우리가 노래를 불러볼까요.

대나무와 대나무소리통 도해

 

 

○ 다 같이 대나무소리통을 연주한다.

다 같이 대나무소리통으로 동요 곡을 연주한다.

귀띔  대나무소리통 아이들이 만들어 불던 악기 놀잇감으로, 불어서 소리 내는 진짜 악기들과는 달리 목소리로 연주하기 때문에 ‘대나무소리통’이라고 불린다.
대나무소리통의 연주 원리 대나무소리통은 우리가 내는 소리의 진동이 떨림판(습자지)을 떨게 하고, 이 떨림소리가 대나무통을 통과하면서 소리가 커지는 원리에 의해서 소리가 난다. 때문에 입김을 불어 넣는 일반적인 목관악기와 달리 취구에 대고 목소리를 내야만 대나무소리통을 연주할 수 있다.
셀로판지 떨림판의 연주법 셀로판지는 온도나 습기에 따라 쉽게 늘어나고 변형되기 때문에 소리가 작아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연주할 때 손가락으로 셀로판지를 살짝 눌러서 떨림소리를 키워주면 된다.

 

○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한다.

- 대나무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게 되었나요?

- 대나무소리통을 연주해본 소감을 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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