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단오
• 주제 : 우리나라 명절
• 소주제 : 단오
• 대상연령 : 만 4세 ~ 만 5세
활동목표
- 단오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단오의 의미를 생각한다.
- 단오의 풍습을 알아보고 체험하며, 그 의미를 생각한다.
- 단오의 특별한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수리취떡을 만든다.
- ‘단오풍정’, ‘씨름’ 그림을 통해 단옷날의 세시놀이를 알아보고, 씨름놀이를 즐긴다.
- ｢단오｣ 신체표현과 장구율동을 통해 휘모리장단의 느낌을 알고 연주한다.
활동자료
활동방법
이야기나누기 단오에 대한 주제망을 구성하고 유래에 대해 알아본다. 만 4, 5세
○ 달력을 보며 올해의 단오를 알아본다.
- 달력은 해님을 기준으로 하는 해님 달력, 달님을 기준으로 달님 달력이 있어요. 해님 달력을 양력이라 하고, 달님 달력을 음력이라고 해요.
- 우리가 보는 달력은 양력 달력이에요. 양력 달력의 5월 5일은 무슨 날인가요?
- 음력은 양력 달력 밑에 작게 적혀 있어요. 작은 숫자로 써진 5월 5일을 찾아볼까요.
- 음력 5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아나요?
- 단오에 대해 듣거나 경험한 것이 있나요?
○ 단오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유목화한다.
- 단오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단오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생각 모으기’에서 나온 단어들을 관련 있는 것끼리 묶는다.
○ 유아와 함께 주제망을 구성한다.
○ 단오의 날짜와 유래에 대해 알아본다.
- 옛날부터 1월 1일,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 등 숫자가 겹치는 날을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중에서 5월 5일을 가장 좋은 날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5월 5일을 최고의 명절로 삼았대요. 이날 하루는 일을 쉬고 마음껏 놀면서 음식을 나눠 먹었어요.
- 중국에는 단옷날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옛날에 굴원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이 임금님한테 굴원이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굴원은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물에 빠져 죽었대요. 이 날이 5월 5일이에요.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조상들은 단옷날을 더 특별한 날로 생각하게 되었대요.
- 옛날에는 단오, 추석, 설날을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삼았어요.
- 단오를 ‘수릿날’이라고도 해요. ‘수리’는 최고, 대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러니까 ‘수릿날’은 ‘최고의 날’이라는 뜻이에요.
- 또 단오에 만들어 먹는 수리취떡이 수레바퀴를 닮아서 ‘수리’라는 말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요.
굴원의 고사 중국 초나라 회왕 때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해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그래서 단오 명절을 더욱 중요하게 여겼다.
신체 단오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창포물에 머리감기, 부채 선물하기를 한다. 만 4, 5세
○ 단오의 풍습에 대해 알아본다.
- 창포를 본 적이 있나요?
- 옛날에는 단옷날 창포 잎을 따다가 삶아서 그 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일들이 모두 사라진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단옷날에는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어요.
- 또 창포에 맺힌 이슬을 받아 씻기도 하고, 창포 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머리에 꽂기도 하고, 창포 뿌리를 삶아서 그 물을 먹기도 했대요.
- 단옷날에는 서로 부채를 선물했는데 ‘여름에 더위 타지 말고 건강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 부채를 ‘단오부채(端午扇)’라고 해요.
- 무슨 과일이죠?
- 대추는 나뭇가지에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요. 그래서 옛날에는 대추를 ‘아들딸을 많이 낳는다.’는 뜻을 담은 과일로 생각했어요. 때문에 제사나 잔치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과일이에요.
- 단옷날에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를 하는데 이것은 대추나무 가지가 갈라진 곳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는 풍습이에요.
-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를 하면 무거운 돌을 지고 있는 나뭇가지가 더 튼튼해져서, 가을에 더 크고 맛있는 대추가 열린다고 해요.
○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한다.
- 사라졌으면 하는 나쁜 일들이 있나요? 나쁜 일이 다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볼까요.
○ 단오부채를 만들어서 친구에게 선물한다.
- 올 여름에 친구가 건강하게 더위를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부채를 만들어 볼까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처럼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을 ‘덕담’이라고 해요. 단옷날에는 친구에게 무슨 덕담을 해주고 싶나요?
- 덕담을 나누면서 친구에게 부채를 선물해 줄까요.
요리 단오에 먹는 음식(절식)을 알아보고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는다. 만 4, 5세
○ 단오의 특별한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수리취떡은 수리취라는 나물을 넣고 반죽을 해서 찐 떡이에요.
- 떡 모양이 수레바퀴와 닮았나요?
- 수레바퀴와 닮은 떡을 먹는다고 해서 단오를 ‘수릿날’이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어요. 옛날에는 수레를 ‘수리’라고 했대요.
- 앵두화채를 먹어본 적이 있나요?
- 단오 무렵에 익는 과일이 앵두예요. 그래서 단오에는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었어요.
○ 수리취떡 재료를 탐색한다.
- 수리취떡의 요리 재료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 수리취떡 만들기를 한다.
유아와 함께 미리 준비한 수리취 익반죽에다 떡살을 눌러서 떡 모양 만들기를 한다.
신체 ‘단오풍정’, ‘씨름’ 그림을 통해 단오의 세시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씨름놀이를 한다. 만 4, 5세
○ ‘단오풍정’, ‘씨름’을 감상하고 단옷날의 세시놀이에 대해 알아본다.
- 무슨 놀이를 하고 있나요?
- 옛날 화가가 어떤 특별한 날을 그린 그림이에요. 어떤 날일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죠?
- 하나는 신윤복 화가가 그린 ‘단오풍정’이라는 그림이고 다른 그림은 김홍도의 ‘씨름’이라는 그림이에요. 이 그림을 본 적이 있나요?
- 그네뛰기와 씨름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즐겨했던 놀이인데 특히 단옷날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이에요. 단옷날이 되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그네를 타고 씨름을 했대요.
- 화려하고 세밀하게 느껴지는 그림은 어떤 것인가요? 수수하고 단순하게 느껴지는 그림은 어떤 것인가요?
- ‘단오풍정’에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곳은 어디인가요? 왜 거기에 눈이 가나요?
- ‘단오풍정’에서 그네를 탄 여자를 빼고 나머지 사람들을 선으로 연결해 볼까요. 어떤 도형이 그려지나요? ‘씨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을 선으로 연결하면 어떤 도형이 그려지나요?
- ‘씨름’에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곳은 어디인가요? 왜 거기부터 눈이 갈까요? 그 다음으로 눈이 가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왜 그 사람한테 눈이 가나요?
- 누가 이길 것 같나요? ‘씨름’의 다음 장면은 어떤 모습일까요?
- 구경꾼의 표정을 살펴볼까요. 누구를 응원하는 거 같나요?
- ‘씨름’에는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여러 가지 물건이나 모자와 신발이 그려져 있어요. 그것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씨름 ‘단원풍속화첩’에 실린 그림 중의 하나. ‘단원풍속화첩’은 보물 527호다.
신윤복 조선 후기의 화가(1758~1817). 호는 혜원. 기녀, 무속, 술집을 소재로 한 풍속도를 많이 그렸다. 김홍도의 그림이 서민적, 남성적이라면 신윤복의 그림은 도시적, 여성적이다. 때문에 신윤복을 여성으로 설정한 소설이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지만 이는 허구이고, 신윤복은 남자다.
단오풍정 ‘혜원풍속도’라는 화첩에 실린 30점의 그림 중의 하나. ‘혜원풍속도’는 국보 135호다.
상투와 망건 결혼을 한 남자는 머리칼을 머리꼭지에 틀어 올려 묶고 망건을 둘렀다.
갓 외출 때나 행사 등 의관을 갖추어야 할 때 망건 위에 쓴 모자.
(말뚝)벙거지 주로 하인이나 마부 등이 쓰던 모자. 끝이 뾰족하다.
갖신 가죽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신. 주로 상류층이 신었다.
짚신 볏짚으로 삼은 신. 주로 하류층이 신었다.
엿판 엿장수가 엿을 담아서 메고 다니는 나무 상자
- 계절에 따라, 혹은 명절이 되면 하는 놀이를 ‘세시놀이’라고 해요.
- 단옷날에는 씨름, 그네뛰기 외에도 탈춤, 활쏘기, 돌싸움 등 여러 가지 세시놀이를 즐겼어요.
○ 씨름놀이를 한다.
유아들의 경우 신체발달상 전통 씨름이 어려울 수 있다. 전통 씨름 외에 다양한 변형 씨름 놀이를 하며 단오의 놀이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 방법은 생활주제 세계 여러 나라의 씨름을 참조한다.
음악 ｢단오｣ 장구율동을 한다. 만 4, 5세
○ 노래를 탐색한 후, 노래 부른다.
- 노래의 느낌이 어떤가요? 느릿느릿한가요? 빠른가요?
- 어떤 장단의 느낌인가요? 휘모리장단인가요, 굿거리장단인가요?
○ 신체표현 활동을 한다.
단오에 하는 놀이를 신체로 표현한다.
○ 장구율동을 한다. 만 5세
신체표현과 같은 형태로 장구율동을 만들어 유아와 같이 연주한다.
○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한다.
- 단오가 왜 우리나라의 중요한 명절인지 알았나요?
- 단오에는 어떤 풍습과 놀이를 하나요?
활동설명
● 「단오」 악보
MP3 단오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단오」 신체표현 예시
영상 단오 신체표현 시연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 「단오」 장구율동 예시
영상 단오 장구율동 시연
『우리음악 창의교육 USB Book』 참조
